예루살렘에 가면 번쩍이는 황금지붕의 바위의 돔 성전이 있습니다 [바위의 돔/예루살렘/성지/기독교 성지/기독교성지/유대교 성지/유대교 성지/이슬람교 성지/이슬람교성지/이슬람성지/이슬람성지/이슬람/바위의 돔 성전/예루살렘 성전/예루살렘성전/황금돔/성전/화동양행]

화폐 세계여행 2010/08/11 09:34 Posted by 칼리오페


예루살렘에 가본 적 있으신가요? ^^ 예루살렘은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의 성지입니다. 세 종교 모두 뿌리는 같지만, 저마다의 모습으로 발전했고, 그래서 때로는 서로 긴장하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예루살렘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참 역설적이지요? 평화의 도시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죽고 죽이던 역사가 있으니 말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역사는 지금도 진행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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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오른쪽, 팔레스타인 지방에 있는 예루살렘 위키백과



저는 2005년에 예루살렘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고대의 모습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더군요. 이스라엘 사람들이 전통을 중시해서 그런지, 아주 오랜된 건물들이 세련된 건물들과 운치있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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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모습과 현대의 모습이 어우러진 예루살렘 Flickr



그리고 저 멀리서 빛나는 건물이 하나가 눈에 띄입니다. 바로 황금사원이라고도 불리는 '바위의 돔'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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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저 멀리 번쩍이는 황금지붕



원래는 저 자리에 이스라엘 사람들의 성전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첫번째 성전은 저 유명한 지혜의 왕(!) 솔로몬이 세운 것이지요. 기록에 의하며 엄청난 규모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기원전 586년에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침략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나중에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에 의해 일부 재건되지요.

두번째 성전은 로마 식민지 시절, 로마의 분봉왕이었던 헤로데 왕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이 성전 역시 꽤나 으리으리하게 지어졌는데, 정통성이 없었던 헤로데 왕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환심을 사고자 그랬다고 하네요. 두번째 성전도 이스라엘 독립전쟁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로마군에 의해 파괴됩니다. 일부 벽만 남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유명한 '통곡의 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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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고 있는 저 ^^ 그걸 또 찍은 사람은 누구지? ㅋㅋㅋ



691년, 바로 그 성전 자리 위에 이슬람 사원인, 지금의 '바위의 돔' 사원이 지어집니다. 이슬람 진영과 기독교, 유대교 진영과 감정이 골이 얼만큼 깊은 것인지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지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기도 하고요.

이 사원이 서 있는 바위는 유대인과 이슬람교도 모두에게 신성한 곳으로 여겨집니다. 유대교인들은 자신들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이삭을 하느님께 바치려던 바위가 이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또 이슬람교인들은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마호메트가 이곳에서 하늘로 올라갔다고 생각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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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바위의 돔' 사원을 주제로한 기념주화가 있더군요. 세계의 건출물 기념 은화 시리즈로 나왔다고 합니다. 스와브로스키 크리스탈로 '바위의 돔' 사원의 지붕과 정문을 아름답고 표현하였습니다.

제가 가 본 예루살렘은 참 아름다웠지만, '평화의 도시'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갈등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참 슬펐죠. 그러나 그 곳에서 만난 한 사람이 말이 저를 위로했습니다.
"저들 중에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다. 우리 중에도 좋은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이 있다. 무작정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미워하는 것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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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덤 오브 헤븐>의 기사 발리안과 살라딘 왕 Flickr 

영화 <킹덤 오브 헤븐>에 보면 예루살렘을 지키던 십자군들과 아랍군과의 마지막 전투가 나옵니다. 승기를 잡은 살라딘 왕(가산 마소드)은 기사 발리안(올란도 블룸)에게 항복과 철수를 요구하지요. 발리안은 거절합니다. 살라딘 왕이 여자와 어린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약속하죠. 그러자 발리안은 "그런 조건이라면 좋습니다."라고 답합니다. 사실 발리안이 원했던 것은 안전과 평화이지, 예루살렘이 아니였던 거죠.

헤어지는 길에 발리안이 살라딘에게 묻습니다. "예루살렘이 뭡니까?" 살리딘은 시크하게 "아무 것도 아니지." 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다 갑자기 돌아서서 웃으며 말하죠.
"또한 모든 것이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니기도 하고, 또한 모든 것이기도 한, 예루살렘에 하루 빨리 진정한 평화가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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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1 09:34 2010/08/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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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2010/08/11 13:09
    • 칼리오페  수정/삭제

      핑구야 날자 님 감사합니다^ ^

      2010/08/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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