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이 모태범에게서 나왔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 경기장에서 진행된 남자 500m 경기에서 1위를 한 것이죠. (짝짝~~ ^^) 기대를 모았던 이강석과 이규혁은 4위와 15위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항상 쇼트트랙에서만 금메달을 따냈는데 ‘샛별’ 모태범이 이제 한국 동계 스포츠사를 새로 쓰게 되었네요. 이젠 우리에겐 쇼트트랙만 있는 게 아니야~ ^^
스피드스케이팅이 이런 조짐을 보인 건 우리 선수단의 1호 메달리스트인 이승훈 선수에서부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이승훈은 한국선수단 1호 메달리스트일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서양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라는 장거리 종목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 메달을 따낸 것이죠. 메달 딴 날 밤 한 숨도 못 잤다고 합니다. 모태범 선수도 오늘 밤은 못 잘 것 같아요.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 모두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너무나 큰일을 치렀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추측추측.. ^^;;)
이승훈 선수의 어머니 :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 이승훈 선수의 여자친구 : ‘너 이런 사람이었냐’
어제 얼굴을 알아본 캐나다 교민들에게 사인 공세도 펼쳤다고 하고..
^^
1년 전만 하더라도 이승훈 선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선수로서 앞날이 창창한 선수였습니다. 지난해 2월 하얼빈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3관왕으로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월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ㅠㅠ) 대표팀에서 탈락했습니다.
그 후 세 달 동안 마냥 쉬었다는 이승훈 선수의 절망은 컸습니다. 그렇지만.. 더 좋은 기회가 찾아왔죠.
“주변에서 스피드 대표선발전이 10월에 있으니까 그냥 운동하는 셈 치고 스피드를 타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7월부터 쇼트트랙하고 스피드 스케이트를 번갈아 신으면서 마음을 비우고 훈련했죠.”
그리곤 이승훈은 멈춤 없이 신기록 행진을 진행합니다. 작년 10월 월드컵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2006년년 대회기록(6분49초78)을 1초 78로 앞당기며 태극마크를 달기 시작하더니 2009~1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서 무려 세 개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6분29초99였던 기록을 6분14초67까지 줄인 것이죠. 10초 이상 기록을 줄일 수 있다는 건.. 100m 달리기 20초인 칼리오페의 눈에도.. 신기에 가까운데요. (^^)a 그 후 5000m에선 아시아선수로선 처음으로 ‘톱10’에 들게 됩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이승훈
작은 트랙을 쉴 새 없이 도는 쇼트트랙에서 다져진 몸이라서 이렇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이승훈 선수, 쇼트트랙은 상대선수를 제치고 나가는 쾌감이 있다면 스피드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점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스피드 장거리에서 쇼트트랙 때의 승부욕이 발휘되어 역주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24일 새벽 4시, 이승훈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 출전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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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선수 정말 멋졌어요^^ 그런데 어머님과 여자친구말이 너무 재밋네요~
2010/02/16 15:26우리나라선수들 항상 화이팅입니다~!!
^^ 이승훈 선수 쫌 잘 생긴 거 같아요 ㅋㅋㅋ
2010/02/17 11:20이승훈 선수 훌륭했어요.
2010/02/16 17:31좌절을 딛고 스스로를 이겨냈다는 사실이 대단합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화이팅~!
ㅎㅎ 화이팅입니다~~
2010/02/17 11:20블로그를 주욱 살펴보니 화동양행의 경영진이나 실무진은 블로그운영을 통해 고객과의 교감에
2010/02/22 19:02상당히 앞선 업체군요.. 저희 직장도 블로그 대회를 통해서 재작년 겨울에 시작을 했어요,,,
^^ 앗! 핑구야 날자님~ (궁금증 마구 폭발 중 ㅋㅋ) 앞으로 블로그 잘 들어가 볼게요~ 직장 블로그도 알려주세요~~
2010/02/23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