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
'박하'를 뜻하는 영어단어이기도 하지만 제가 박하를 말하려는 건 아니겠죠? ^^ 동음이의어로 '조폐국'이란 뜻이 있습니다. 원천, 근원이라는 뜻도 있는데요, 처음엔 '동전'이라는 뜻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화폐수집을 하려면 '민트세트' '민트마크' 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 데요, 화폐의 경우에 '민트'란 조폐국에서 막 제조되어 아직 중앙은행에서 이를 발행하지 않은 미사용 상태의 동전을 말합니다. 'mint'가 동사로 쓰일 때는 '주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지폐나 우표를 찍어낼 때의 동사는 'mint'를 쓰지 않고 'stamp'를 쓴답니다. (그런데 명사로 쓰일 경우에는 처음 발행된 상태인 우표나 서적에도 쓸 수 있대요.)
영어단어 공부 시간이 좀 길어졌네요. ^^;
그럼~~^^@
조폐국 표시(Mint Mark)란?

조폐국 표시는 글자 그대로 해당 주화를 어느 조폐국에서 만들어 발행했는지를 나타내주는 표시입니다. 즉, 한 나라의 화폐는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특정기관에서 제조하도록 되어 있는데 지역, 기술, 제정 등의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같은 도안, 같은 액면의 주화라 할지라도 두 군데 이상의 조폐기관에서 제조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합니다. 그런 경우 각 조폐기관에 할당된 발행수량의 확인과 주화의 제조품질에 대한 책임소재의 필요성에 의해 해당주화가 제조된 조폐기관을 표시할 수 있는 글자나 기호 등을 주화에 인각하는 것이 예부터 관례가 되어 오늘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조시대의 '상평통보'는 정부의 위임에 따라 약 30곳 이상의 정부기관에서 주조하였다고 하는데, 주화의 뒷면에 호조(戶曹)에서 만들었으며 '戶'자를 새겨 넣어 주조기관을 표시하였는데 이것도 역시 '조폐국표시'의 한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필라델피아(P), 덴버(D), 샌프란시스코(S), 웨스트포인트(W)의 4군데에 조폐국이 있어 모든 주화에 이 네 곳을 나타내는 P, D, S, W 중 한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러한 조폐국 표시는 전문적인 화폐수집가들에게 또 하나의 화폐분류 기준이 되기 때문에 같은 주화라 할지라도 조폐기관에 따라 수집상의 평가도 달라져 주화의 가격에 큰 차이가 생기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민트세트란?
새로 발행된 완벽한 상태의 (BU : 완전미사용) 주화들을 액면별로 1매씩 엄선하여 벨벳 케이스나 목재 케이스등 고급 케이스에 넣어 한정된 세트로 발행된 것을 말합니다. 주화 수집가들이나 증정용으로 만들어집니다. 한국은행 6종 주화 민트세트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국은행도 이렇게 수집가들을 위해서 주화를 팔기는 합니다만..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ㅠㅠ?)
현재 이 한국은행 6종 주화 민트세트가 어떻게 거래되는지 보여드릴게요~
1982년 프루프세트 : 이번 옥션에도 나왔습니다. 230만원에 낙찰되었고요.
발행량 2,000매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2,000,000원
1985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2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350,000원
1987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2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350,000원
1988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300,000원
1989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300,000원
1990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300,000원
1991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300,000원
1992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200,000원
특색 1원 5원 미발행
1993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200,000원
특색 1원 5원 미발행
1994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200,000원
특색 1원 5원 미발행
1995년 6종주화 민트세트 : 1원, 5원 주화는 이때부터 민트세트에만 들어가게 됩니다. 95년 이후의 민트세트가 그 이전보다 조금 더 비싼 이유!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250,000원
1996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250,000원
1997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0,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250,000원
1998년 6종주화 민트세트 : IMF 금융위기 때에 나온 거라 인기가 높습니다. 1998년의 500원 주화는 딱 8000개 생산되어 민트세트에만 있기 때문이랍니다. 우리나라 민트세트의 최고봉!
발행량 8,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800,000원 : 인터넷 옥션에서는 160만원을 호가하네요.

발행량 8,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700,000원
2000년 6종주화 민트세트 : 밀레니엄의 숫자죠. ^^
발행량 15,000개
발행목적 증정용
거래가격 500,000원
2001년 6종주화 민트세트 : 화폐금융박물관이 재개관한 해라서 비싸답니다. 그게 왜? ㅋ 재개관 기념으로 민트세트와 천원 연결권을 판매했는데, 그해 학생 단체 관람객이 많았고, 막상 수집가들 손에 확보된 물량이 줄어든 것이지요. 2002년 이후보다 이해 민트 세트가 비싼 이유랍니다. ㅋ 이해부터 발행목적이 '수집가용'으로 바뀌었습니다.
발행량 25,000개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180,000원
2002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23,000개
발행가격 6,300원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70,000원
2003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17,000개
발행가격 6,300원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60,000원
2004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22,000개
발행가격 6,300원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50,000원
2005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33,000개
발행가격 6,300원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35,000원
2006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50,000개
발행가격 6,300원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18,000원
2007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50,000개
발행가격 6,300원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12,000원
2008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50,000개
발행가격 6,800원
1인당판매량 1세트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14,000원
2009년 6종주화 민트세트
발행량 50,000개
발행가격 6,800원
1인당판매량 1세트
발행목적 수집가용
거래가격 13,000원

지금 현재 민트세트만 모아두어도 재산이 될 것 같은데요. ^^ 어떤 화폐수집가 분은 손주들에게 민트세트를 만들어 세벳돈으로 준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또 태어나는 아이에게 선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제가 태어난 해의 민트세트는 좀 비싸더라도 장만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예상가가 200만원이니.. 제가 언제 태어났는지 맞춰보시고 싶으시다면 ㅋ)
2010년 민트세트는 6월 경에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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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하시는 분들에게 훅 가는 정보네요... 민트가 조폐국이라는 뜻도 있군요
2010/03/30 12:18^^ 훅 가는 정보들을 앞으로 많이 올려야겠네요. ㅎㅎ
2010/03/30 13:46저한테 1990년 화동양행 민트세트가 있는데 그럼 그게 3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건가요??
2010/04/17 10:10상태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잘 보관되었다면 30만원 이상일 거예요. ^^
2010/04/20 10:34그런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2010/04/22 23:331990년 민트세트 2개가 있는데 1개는 팔아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