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테레사 수녀는 캘커타로 향합니다. 거기서 무려 45년 동안 사랑의 선교회를 통해 빈민과 병자, 고아, 그리고 죽어가는 이들을 위해서 헌신하면서, 세계적으로 가난한 이들을 대변하는 인도주의자로 널리 알려집니다.
이런 테레사 수녀의 헌신에 대해 전 세계가 감동을 받습니다. 그 결과 197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고, 1980년에는 인도의 가장 높은 시민 훈장인 바라트 라트나(Bharat Ratna)를 수여받죠. 1983년 영국 명예 메리트 훈장(honorary Member of the Order of Merit)을 받기도 합니다.
1997년 테레사 수녀가 사망하자 인도에서는 국장으로 그녀의 장례를 치룹니다. 200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녀를 '캘커타의 복녀 테라사'라는 호칭을 줍니다. 현재 성자로 인정받는 시성절차가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1981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사당동 판자촌을 방문했던 테레사 수녀
테레사 효과
1998년 미국 하버드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바로 테레사 수녀처럼 남을 위한 봉사활돌을 하거나, 그런 일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죠. 의학적으로는 원래 '고양(高揚)효과'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그보다는 '테레사 효과'로 더 잘 알려져 있죠. 정말 테레사 수녀의 영향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어요.
테레사 수녀를 향한 비평
생전에 늘 가난한 사람들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테레사 수녀는 일부 진보적인 사람들에게서 '부자들의 성녀'라는 비평을 받습니다. 선뜻 이해가 안되는데요. 이유는 테레사 수녀는 가난을 하늘의 뜻이라고 미화하여, 결과적으로는 캘커타 민중들이 궁극적으로 그 가난을 벗어나려는 투쟁을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공과는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야 하겠지요. 같은 맥락에서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 곁에서 그들과 함께 살았던 테레사 수녀의 삶과 선택에 대해서도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
테레사 수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금화와 은화가 프랑스에서 나왔습니다. 기념화에는 “우리 집에는 또 한 명의 아이를 위한 침대가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 는 테레사 수녀의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인들을 기리는 주화는 소유하는 것 만해도 남다를것 같아요
2010/08/26 12:56그분들을 다시 생각해달라고 만들어진 주화일수록 빛이 나더라구요^ ^
2010/08/26 13:41수녀님과 추기경의 모습이 담겨 보는이들에게 평안을 줄거 같습니다.. ^^
2010/08/29 04:41네 이분들의 존재감 하나만으로도 한없이 평안해질 수 있다는게 감사하죠~^ ^
2010/08/30 09:01